창녕군, 우포따오기 26마리 야생방사…"자연번식 개체수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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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은 11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우포따오기 도입 15주년 기념 제8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문화재청, 경남도와 우포늪따오기복원후원회, 영산초등학교 학생,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야생에서 구조된 따오기를 포함해 총 26마리를 야생으로 내보냈다.
방사된 야생따오기 중 2021년 1쌍, 2022년 2쌍, 2023년 3쌍 총 6쌍이 자연번식에 성공했다.
야생에서 자연번식에 성공하는 야생따오기의 개체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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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11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우포따오기 도입 15주년 기념 제8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문화재청, 경남도와 우포늪따오기복원후원회, 영산초등학교 학생,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야생에서 구조된 따오기를 포함해 총 26마리를 야생으로 내보냈다.
10마리는 우리 밖으로 내보내는 '유도방사'를, 나머지 16마리는 방사장 문을 개방해 스스로 나갈 수 있도록 '연방사'했다. 연방사한 따오기 중 6마리는 이전에 방사됐으나 부상으로 구조된 후 재활 과정을 거쳐 건강을 회복한 따오기들이다.
따오기 복원사업은 2008년 10월 중국에서 따오기 한 쌍을 들여와 시작됐다. 군은 복원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총 8회에 거쳐 290마리를 야생으로 내보냈다.
군은 방사 전 따오기에 위치추적기를 부착, 야생에서 따오기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또 이렇게 수집된 다양한 생태정보를 복원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방사된 야생따오기 중 2021년 1쌍, 2022년 2쌍, 2023년 3쌍 총 6쌍이 자연번식에 성공했다. 야생에서 자연번식에 성공하는 야생따오기의 개체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포따오기가 도입된 지 어느덧 15년이 됐다"며 "우포따오기의 힘찬 날갯짓을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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