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노동지청 "올해 관할 지역 산재 사망 전국 최다"

최재훈 2023. 10. 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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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용노동부 산하 전국 40개 노동 지청 중 의정부지청 관할 산재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의정부지청에 접수된 사고 사망자는 29명으로 파악됐다.

의정부지청은 이날 건설 현장 20곳을 선정해 추락,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 유형의 위험성 등을 점검했으며, 사업장들을 불시 점검해 법 위반 사항이 있으면 시정 지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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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관내 건설현장 집중 점검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올해 고용노동부 산하 전국 40개 노동 지청 중 의정부지청 관할 산재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관내 건설현장 점검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의정부지청에 접수된 사고 사망자는 29명으로 파악됐다. 의정부지청 관할 지자체는 경기도의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구리, 남양주와 강원도 철원이다.

업종별 사망자는 건설업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이 9명으로 뒤를 이었다.

사망 사고가 난 사업장 중 64%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의정부지청은 이날 건설 현장 20곳을 선정해 추락,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 유형의 위험성 등을 점검했으며, 사업장들을 불시 점검해 법 위반 사항이 있으면 시정 지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김영심 의정부지청장은 "경기북부지역은 신도시 건설 현장과 도로공사, 철도 공사 등 공사 현장이 많다"며 "남은 기간 철저한 단속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며 사업주들도 안전 시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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