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잔혹사’ 법정 구속된 박광순 의장 결국 사임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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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의회 의장선거 과정에서 동료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박광순 의장(국민의힘)이 결국 사임서를 제출했다.
11일 시의회에 따르면 법정 구속된 박 의장은 전날 가족을 통해 시의회에 의장직 사임서를 제출했다.
박 의장은 당분간 의원직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의장은 지난해 7월 진행된 시의회 전반기 의장선거 과정에서 자신에게 투표해달라며 동료 시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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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길 전 의장도 부정처사 후 수뢰 등 혐의로 구속 재판 경험
경기 성남시의회 의장선거 과정에서 동료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박광순 의장(국민의힘)이 결국 사임서를 제출했다.
박 의장사임 건이 의결되면 후반기 의회(내년 7월부터) 전까지 지금처럼 의장 직무대행 체제로 유지할지, 다시 의장을 선출할지 양당 교섭단체가 논의해 결정하게 된다. 현재는 같은 당 박은미 의원이 의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성남시의회는 최윤길 전 의장이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부정처사 후 수뢰 등 혐의로 구속되는 경험을 겪기도 했다. 최 전 의장은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다가 지난해 8월 보석으로 석방된 바 있다.
성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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