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고 국가유공자 73년 만에 국립서울현충원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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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 동안 돌보는 이 없던 무연고 국가유공자 묘지가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장됐다.
11일 국가보훈부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음성군 음성읍 초천리에 있던 국가유공자 묘지를 전날 서울현충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립묘지로 이장한 고 최영운 국가유공자는 육군 6사단 7연대 소속으로 38선 경비사단 전투에서 1950년 5월1일 전사했다.
그런데 70여 년간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못한 채 무연고 묘소에 홀로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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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73년 동안 돌보는 이 없던 무연고 국가유공자 묘지가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장됐다.
11일 국가보훈부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음성군 음성읍 초천리에 있던 국가유공자 묘지를 전날 서울현충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립묘지로 이장한 고 최영운 국가유공자는 육군 6사단 7연대 소속으로 38선 경비사단 전투에서 1950년 5월1일 전사했다.
그런데 70여 년간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못한 채 무연고 묘소에 홀로 남아 있었다. 충북도는 해당 묘역 인근에 개발사업을 추진하려다 묘비에 적힌 내용을 보고 지난 6월 충북북부보훈지청에 알렸다.
보훈지청은 곧바로 유족을 찾았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지청은 직권으로 지난 8월17일 최 선생을 국가유공자로 등록했다.
이번 묘역 이장은 이런 소식을 들은 이상정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과 충북도청의 협조로 이뤄졌다.
강성미 지청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께 마지막까지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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