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팀, AI융합 자율주행 대회 우승
자율주행차 기술력 또 다시 입증
지난 6일 인하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8개 팀, 22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펼쳤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6개 시도에서 38개팀, 110명이 참가해 본선 경쟁을 벌였다. 딥레이서 챔피언십은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 자율주행 레이싱카 ‘딥레이서(DeepRacer)’에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탑재해 실제 크기 18분의 1 가량의 트랙에서 최단 시간에 정확한 경로를 주행하는 대회다.
이 대회에서 계명대 AJJ팀(강가현, 길윤서, 유영재, 허은경)은 본선 참가팀 중 가장 빠른 9.43초의 랩 타임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강가현 학생은 “많은 변수가 있었던 경기환경의 문제를 극복하고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학교측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계명대는 자율형 자동차 부분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2021년 이 대회에서 1위, 2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계명대는 2021년 5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에서 미래자동차 분야에 선정돼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1996년 자동차학과 설립 이후 자동차를 대학 특성화 분야의 하나로 집중 육성 중이며 달성캠퍼스에 자율주행시험장 등 미래모빌리티 교육과 연구를 위한 인프라스트럭처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에는 대구시 지원사업인 ‘대경혁신인재 양성 프로젝트 사업(미래형자동차)’에 선정됐고, 2022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미래차융합)에 선정되는 등 미래모빌리티 분야 인재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 자율주행차 동아리 ‘BISA’팀을 운영해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정용주 계명대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사업 단장은 “미래자동차의 교육콘텐츠 뿐만 아니라 교육방법에서도 상상을 뛰어넘는 혁명적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교수는 일방적인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상호적인 코치의 역할을 수행 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학생들을 지도하기 보다는 스스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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