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 해 61년 만에 첫 인구 감소…인구 표본조사 실시

이웅수 2023. 10. 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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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61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한 중국이 인구 표본조사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올해 조사는 작년 말 중국 인구가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고, 인구 감소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그 결과와 당국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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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61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한 중국이 인구 표본조사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전날 "인구 변화를 정확하고 시기적절하게 모니터링해 국민 경제와 사회 발전 계획 수립에 반영하고 인구 정책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인구 변동에 대한 표본 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CCTV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내달 1일 0시를 기준 시점으로 삼아 도시와 농촌 표본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달 1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조사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조사 대상자가 인터넷으로 질문 문항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올해 조사는 작년 말 중국 인구가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고, 인구 감소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그 결과와 당국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작년 말 기준 중국 인구는 14억1천175만 명으로, 전년 말보다 85만 명이 줄었습니다.

중국의 인구 감소는 대약진 운동 과정에서 대기근이 발생한 1961년 이후 처음입니다.

또 지난해 신생아 수도 956만 명으로, 1949년 신중국 건국 이래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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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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