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호원초 사망 교사’ 유가족, 학부모 3명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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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숨진 경기도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이영승 교사 사건과 관련해 유가족이 학부모들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6일 이 교사의 유가족 측으로부터 학부모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유가족 측이 경찰에 고소장을 내면서, 학부모들의 신분은 피진정인에서 피고소인으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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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숨진 경기도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이영승 교사 사건과 관련해 유가족이 학부모들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6일 이 교사의 유가족 측으로부터 학부모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경기도 교육청은 학부모 3명이 이 교사의 교육 활동을 침해했다며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유가족 측이 고소한 학부모들은 교육청이 수사 의뢰한 이들과 같은 인물로 확인됐습니다. 유가족 측이 경찰에 고소장을 내면서, 학부모들의 신분은 피진정인에서 피고소인으로 바뀌었습니다.
학부모 3명 중 1명은 자녀가 학교에서 다친 일과 관련해 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두 차례 치료비를 보상받았음에도 이 교사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해 8개월에 걸쳐 4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교사의 휴대전화 4대를 디지털 포렌식 조사하고 참고인 조사까지 마친 뒤, 조만간 학부모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따져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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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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