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줄줄이 부상 바이에른 뮌헨…김민재 과부하 어쩌나
남자 축구 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27)의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주축 센터백의 줄줄이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이번 시즌 김민재와 함께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꾸준히 선발 출전하고 있는 다요 우파메카노마저 다쳐 3주 결장이 예상된다.
독일 빌트, 스포르트1 등 현지 매체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우파메카노는 최근 검진 결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2~3주간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9일 프라이부르크와의 2023~2024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스포르트1은 우파메카노가 10월 A매치 기간이 끝나는 직후 열리는 리그 첫 경기인 22일 마인츠전은 물론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28일 다름슈타트와의 리그 경기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파메카노는 김민재처럼 장신임에도 준족에 한발 앞서 상대 공격을 끊어내는 수비로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왔다. 특히 주축 센터백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시즌 초반 부상으로 뛰지 못하면서 김민재와 함께 붙박이로 선발 출전했다. 이들의 활약에 뮌헨은 리그 7경기 동안 5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왔다.
뮌헨에 현재 믿을만한 센터백 자원은 김민재뿐이다. 더리흐트가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최근 잦은 부상으로 경기력이 떨어져 있는 게 걸림돌이다. 시즌을 앞두고 종아리를 다쳤던 그는 시즌 초반 무릎까지 다치면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주축 센터백이 번갈아 가며 다치면서 출전시간이 늘어나게 된 김민재의 과부하 우려마저 나온다. 더리흐트 부상으로 정규리그 3라운드부터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오는 13일 튀니지, 17일 베트남과의 A매치 홈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이후 소속팀에 복귀해서도 휴식 없이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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