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컵대회 마친 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 “젊은 선수들 시험해 본 게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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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가 2패로 컵대회를 마쳤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1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5-97로 패했다.
조별 예선을 2패로 마치며 컵대회 일정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은 "아쉬운 부분이 많다. 힉스가 다치는 바람에 그동안 준비했던 게 다 깨졌다. 특히 수비에서 많이 무너졌다. 해결사가 없어서 준비했던 부분이 더 안 됐던 것 같다"는 컵대회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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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1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5-97로 패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한 아이제아 힉스의 공백이 너무나 컸다. 조별 예선을 2패로 마치며 컵대회 일정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은 “아쉬운 부분이 많다. 힉스가 다치는 바람에 그동안 준비했던 게 다 깨졌다. 특히 수비에서 많이 무너졌다. 해결사가 없어서 준비했던 부분이 더 안 됐던 것 같다”는 컵대회 총평을 남겼다.
힉스가 없었지만 가스공사는 전반까지 리바운드 싸움에서 21-9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3점슛 10개 중 단 1개만 림을 가르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외곽슛 연습을 많이 했는데 기복이 심하다. 패스가 잘 돌다가 타이밍에 맞게 던져야 되는데 어렵게 무리한 슛이 있었다. 기복을 줄이기 위해서는 계속 연습이 필요하다. 평균을 만들어야 한다. 시즌 때도 평균이 잡혀야 팀이 단단해질 거라 생각한다.” 강혁 감독대행의 말이다.
2패로 컵대회를 마쳤지만 소득은 있었다. 양준우, 신승민, 염유성 등 젊은 피들이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성장한 플레이를 보여줬기 때문. 이날 경험은 정규리그에서도 분명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혁 감독대행은 “선수들의 리바운드 적극성이 좋았다. 참여 의지가 좋아졌다. 염유성, 신승민, 양준우같은 선수들을 시험해봤는데 정규리그에서 기용해도 될 것 같다. 젊은 선수들이 많이 뛸 수 있다는 게 희망적인 부분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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