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매출 100억·기업가치 500억 이상 '임팩트 유니콘'기업 100개 육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경기도가 2026년까지 '임팩트 유니콘' 기업 100곳을 육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경기임팩트펀드'를 1000억원 이상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또 같은기간 1000억원 규모의 임팩트펀드를 조성해 민간의 연구개발(R&D) 투자, 대기업-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시장 확대 등을 추진해 사회적경제기업 임팩트 유니콘 1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경기도가 2026년까지 '임팩트 유니콘' 기업 100곳을 육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경기임팩트펀드'를 1000억원 이상 조성하기로 했다.
임팩트 유니콘 기업은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 또는 기업가치 500억원 이상의 사회적경제기업에 도가 붙인 이름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옛 경기도청사에서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케이스'를 열고 경기도 사회적경제 실현 비전을 선포했다.
김 지사는 “사회적경제는 이념이나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경제이고 우리 삶의 현장”이라며 “공공과 시장에서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고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의 먹거리,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경제 핵심은 한마디로 ‘사람중심 가치’”라며 “경기도민 그 누구도 희망으로부터, 기회로부터 소외돼서는 안 된다. 오늘 발표한 사회적경제 4대 비전을 통해 경기도의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고 혁신생태계가 활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026년까지 추진할 사회적경제의 4가지 미래 비전으로 △임팩트 유니콘기업 100개 육성 △성공한 사회적경제 기업 모델의 프랜차이즈화 △공공·민간기업과 함께 ‘우선구매 1조 원 시장’ 조성 △사회적경제 조직 1만 2000개로 확대 등을 제시했다.
도는 또 같은기간 1000억원 규모의 임팩트펀드를 조성해 민간의 연구개발(R&D) 투자, 대기업-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시장 확대 등을 추진해 사회적경제기업 임팩트 유니콘 1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공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비즈니스모델 10개를 100개 가맹점으로 프랜차이즈화해 더 큰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임팩트 프랜차이즈가 시군 현장의 롤모델이 되고 구체적인 지역공헌을 실시하게 해 시군 현장이 함께 혁신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우선구매시장 1조 원 조성은 기존 공공구매 기업과 경기도 지자체 간 거래(B2G) 시장을 4200억 원(2022년 말 기준 경기도 지자체 공공구매 실적)에서 6000억 원으로 늘리고, 민간기업 등과 협력해 장애인·취약계층 등이 생산한 제품을 직접 구매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규모를 4000억원 조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현재 6000개 정도인 경기도의 사회적경제조직을 1만 2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 지사가 직접 무대에 올라 도가 추구하는 사회적경제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이색 발표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행사에는 사회적경제 유관 단체, 기업대표자, 중간 지원조직, 학계 연구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도의 정책 방향에 관심과 지지를 보냈다.
본행사 이후에는 경기도 사회적경제위원회 주관으로 비전포럼도 열렸다. 복잡한 구조의 사회문제를 다양한 영역의 주체가 공동의 목적으로 협력해 성과를 창출하는 ‘콜렉티브임팩트’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올해 경기도사회적경제원에서 대기업-공공기관-사회적경제조직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도자재단이 참여한 ‘재활용놀이터’와 SK텔레콤과 함께하는 ‘AI 효캠퍼스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이어 ‘사회적경제에 임팩트 투자의 중요성’을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가 발제하고 임팩트 투자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무위 국감서 정부 질타 "말로만 가계부채 걱정, 정작 대출 장려해"
- 그간 국방부 뭐했나? 故이예람 이후 군 성범죄 더 늘었다
- 올해 8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최악'이던 작년 절반 수준
- 尹정부 'R&D 카르텔 타파', 정체는 여성 과학기술인 예산 삭감?
- 화력발전소 10곳 중 9곳 대기오염 측정 결과는 "허위"
- 9.19 합의 효력정지? 통일부 "대단히 중요한 문제…신중히 검토하고 결정해야"
- '최고위원 사퇴' 송갑석 "표 단속 실패, 누군가는 책임져야"
- 이동관 "공영방송 민영화, 경우에 따라 할 수 있다"
- 국정원 "선관위 투·개표, 해킹에 취약"…선관위 "조작 불가능"
- [만평] 내우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