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메이카 '무상원조 기본협정' 체결 추진… 합의의사록 서명

노민호 기자 2023. 10. 11.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와 자메이카 정부가 '무상원조 기본협정' 체결을 추진한다.

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과 카미나 존슨 스미스 자메이카 외교장관은 11일 열린 한·자메이카 외교장관회담에서 이 협정 체결에 관한 양국의 공감대를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의사록에 서명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한·자메이카 양국 간 개발협력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진, 외교장관회담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노력 설명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카미나 존슨 스미스 자메이카 외교·통상부 장관. 2023.10.1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와 자메이카 정부가 '무상원조 기본협정' 체결을 추진한다.

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과 카미나 존슨 스미스 자메이카 외교장관은 11일 열린 한·자메이카 외교장관회담에서 이 협정 체결에 관한 양국의 공감대를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의사록에 서명했다.

'무상원조 기본협정'은 무상 개발협력 사업을 위해 상대국에 파견한 인력·사무소의 법적 지위, 특권·면제 등 체결 당사국 간 권리·의무관계를 규정한 조약이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한·자메이카 양국 간 개발협력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자메이카 양측은 또 이날 회담에서 △통상·투자 △재생에너지 △개발협력 △환경 △농업 등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간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자메이카 측에 설명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부산 엑스포는 1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협력을 논의하는 장"이라며 "한국 해상 교통의 중심지인 부산에서 한·자메이카 양국 협력 발전의 견고한 틀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