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PS 탈락' 직후 '홈 최종전' 롯데 이종운 "끝까지 박수쳐준 팬들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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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 좌절 직후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르는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57) 감독대행이 팬들에게 감사와 미안함의 인사를 보냈다.
롯데의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이로써 롯데는 6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게 됐다.
이후 이종운 감독대행이 급하게 지휘봉을 잡아 팀을 수습했지만 결국 롯데는 '6년 연속 가을 야구 실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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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 좌절 직후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르는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57) 감독대행이 팬들에게 감사와 미안함의 인사를 보냈다.
롯데는 11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롯데의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롯데는 10일 LG 트윈스에게 0-7로 패하며 가을야구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로써 롯데는 6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게 됐다.
시즌 초반 1위를 질주하며 돌풍을 일으킨 롯데는 6월 중반부터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결국 롯데는 6월 월간 승률 0.360(9승16패)를 기록한 데 이어 7월과 8월에도 5할 미만의 승률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래리 서튼 전 감독마저 건강문제로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이후 이종운 감독대행이 급하게 지휘봉을 잡아 팀을 수습했지만 결국 롯데는 '6년 연속 가을 야구 실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종운 감독대행은 "감독대행으로 와서 매 경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도록 이끄는게 내 역할이라고 봤다. 베테랑 선수들이 이런 분위기를 유지해 줘 고맙다. 비록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대행은 팬들에게 "과거에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줄 경우 팬들이 질책과 야유를 보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격려해 주고 박수도 쳐주신다. 그런 모습을 보니 팬들에게 죄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10일 경기가 서울에서 하는 마지막 경기였다.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는데 팬들이 선수들을 향해 끝까지 응원을 해주시더라"며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는게 맞다고 판단해 선수단에게 '서울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니 나가서 사인해주자'고 말했다"고 숨겨진 일화를 공개했다.
이종운 감독대행은 마지막으로 "선수들은 팬들이 있어 존재한다"며 "좋은 성적이 아니어도 박수치고 격려해 주는 팬들에게 미안해야 하고 더 자세를 낮춰 열심히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홈 최종전을 맞이한 롯데는 안권수(좌익수)-노진혁(유격수)-안치홍(2루수)-전준우(지명타자)-정훈(1루수)-윤동희(우익수)-유강남(포수)-김민석(중견수)-박승욱(3루수)이 선발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우완 박세웅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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