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뻘뻘' 정순신 "피해 학생께 진심으로 죄송…충분히 반성"

정다빈 2023. 10. 11.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오늘(11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순신 변호사는 "피해 학생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국민들께 물의를 야기한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피해 학생과 가족분들께, 합의는 됐고 사과와 용서는 받았으나 다시 한번 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 출석
"국민께 물의 야기한 점 송구하게 생각"
정순신 변호사가 오늘(1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땀을 닦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오늘(11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순신 변호사는 "피해 학생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국민들께 물의를 야기한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피해 학생과 가족분들께, 합의는 됐고 사과와 용서는 받았으나 다시 한번 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12년 간의 학교폭력 피해를 폭로했던 유튜버 표예림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하고 보도로 짧게 봤다"며 "가해 학생 측이다 보니 마음이 아픈 측면이 많다"고 답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과거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을 당시 법무부 인사 검증 과정에서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을 먼저 알렸느냐는 질의에는 "행정 소송이 있느냐는 질문란에 '아니오'라고 체크해서 고발됐고, 경찰은 혐의 없다는 식으로 결정했다"면서도 "주의가 깊었다면 적극적으로 오픈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아쉬움은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