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행안위원들 "선관위 비호 하는 민주, 국감 훼방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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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들은 오는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대상으로 열리는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노태악 선관위원장에 대한 질의를 위원 두세 명으로 제한하자고 주장한 더불어민주당을 질타했다.
위원들은 "민주당은 13일 위원회 의결로 행안위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대한 질의를 '위원 두세 명으로 제한하자, 그러지 않으면 관행대로 인사말씀 후 돌려보내겠다'는 등의 터무니없는 억지와 협박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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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들은 오는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대상으로 열리는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노태악 선관위원장에 대한 질의를 위원 두세 명으로 제한하자고 주장한 더불어민주당을 질타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들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채용 비리, 엉터리 선거보안 선관위 비호하는 민주당, 국정감사 훼방 중단하고 국민 주권 지키기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위원들은 "민주당은 13일 위원회 의결로 행안위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대한 질의를 '위원 두세 명으로 제한하자, 그러지 않으면 관행대로 인사말씀 후 돌려보내겠다'는 등의 터무니없는 억지와 협박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늘 당장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진행 중이고 다음 총선은 6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며 "한시가 위급한 상황에서 선관위 비호에 혈안이 돼 국회 고유 책무인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마저 제한, 훼방 놓는 한심한 작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정선거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높아져 가고 있는 지금이 관행 따위를 운운할 만큼 한가한 상황이냐"며 "무색해진 '헌법기관' 궤변을 또 늘어놓고 있는 민주당, 국민의 알 권리보다 노 위원장 심기 경호가 더 중요하냐"고 반문했다.
위원들은 "민주당이 왜 이토록 선관위, 세 글자만 나오면 어김없이 '방탄 모드'가 되는 것인지 상식적인 이해가 불가능하다"며 "민주당, 이제 제발 비상식을 깨고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노 위원장에게도 엄중히 경고한다. 인사말씀 몇 마디, 사진 몇 장 찍히고 떠날 생각은 애초에 접어라"며 "국가기관의 장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을 가져라"고 당무했다.
이어 "13일 행안위에선 노 위원장을 포함해 선관위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국민을 대신해 모든 의혹과 문제에 대해 예외 없이, 제한 없이, 성역 없이 묻고 따지고 변화와 개혁의 약속을 분명히 받아내야만 한다. 민주당의 상식적인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정원은 전날(10일) 선관위 대상 합동 보안점검 결과 북한 해커조직 등 외부 세력이 대통령 선거·국회의원 선거 등 중요 선거에서 투·개표 결과를 조작할 수 있을 만큼 사이버 보안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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