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손흥민, 토트넘 새 응원가 탄생...'코리안 좀비→쏘니' 폭발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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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새로운 응원가가 탄생했다.
토트넘 구단과 선수들을 위해서 응원가를 새롭게 만들거나 공유하는 'Spurs Song Sheet'는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을 위한 새로운 응원가를 만들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비 알더베이럴트, 해리 케인 등 팀의 핵심 선수가 계속해서 새로운 팀을 떠나가는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토트넘을 향한 충성심을 보여주면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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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에게 새로운 응원가가 탄생했다.
토트넘 구단과 선수들을 위해서 응원가를 새롭게 만들거나 공유하는 'Spurs Song Sheet'는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을 위한 새로운 응원가를 만들었다.
원래 손흥민의 응원가로 주로 알려진 노래는 "Nice one Sonny"로 시작하는 노래다. 노래 가사는 'Nice one Sonny, nice one Son. Nice one Sonny, let's have another one'이다. 손흥민의 활약을 칭찬해주고, 한 골을 더 넣어달라는 의미다.
이 노래의 원 제목은 'Nice one Cyril'이다. 토트넘 레전드인 시릴 놀스의 응원가로 제작된 노래다. 손흥민의 응원가로 새롭게 제작하면서 리듬감을 조금 더 빨리하고, 시릴(Cyril)의 이름이 들어가는 자리에 손흥민의 애칭인 'Sonny'가 들어간 것이다.
새롭게 제작된 노래는 크랜베리스의 'Zombie' 노래를 개사했다. UFC를 즐겨보는 팬들이라면 너무나도 익숙한 노래다. 얼마 전 은퇴를 선언했지만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정찬성의 응원가이기도 하다.
후렴구인 'Zombie'가 흘러나오는 부분을 'Sonny'로 개사했다. 노래 가사는 'He's in your head, in my head. Sonny, Sonny, Sonny-ny-ny'다. 이미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한국시간으로 10일 새벽에 노래가 공개됐는데 벌써 SNS 조회수가 90만이 넘어간다. 토트넘 팬들은 해당 게시글을 계속해서 공유하면서 다른 토트넘 팬들에게도 새로운 응원가를 알리는 중이다.
손흥민을 향한 토트넘 팬들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가 느껴지는 현상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비 알더베이럴트, 해리 케인 등 팀의 핵심 선수가 계속해서 새로운 팀을 떠나가는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토트넘을 향한 충성심을 보여주면서 남아있다.
케인이 떠나면서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가 된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지에 힘입어 주장까지 역임하게 됐다. 부담감도 커질 법했지만 손흥민은 이번 시즌 스트라이커로 새롭게 포지션을 확실히 바꾸면서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사타구니 부상 중에도 출전을 강행하겠다는 대단한 의지를 보여주는 선수를 싫어할 팬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선제골로 토트넘 9월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이제는 프리미어리그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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