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김우빈까지 농촌으로…'찐친'들이 함께 농사 짓는다면? '콩콩팥팥'

신수정 2023. 10. 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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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친'으로 소문난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나영석 PD와 손잡고 농사 예능에 나선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 하무성 PD와 함께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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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찐친'으로 소문난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나영석 PD와 손잡고 농사 예능에 나선다.

배우 이광수, 김기방, 나영석 PD, 하무성 PD, 도경수, 김우빈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11일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는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 하무성 PD와 함께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콩콩팥팥'은 친한 친구들끼리 작은 밭을 일구게 됐을 때 벌어지는 재미난 일들을 유쾌한 다큐 형식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이다. 특히 출연자들이 농사에 대한 경험도 지식도 없는 '농알못'이기 때문에 생기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활약이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나 PD는 "이광수 씨가 어느 날 '친한 친구들이 있는데 같이 뭐 할 거 없을까요'라고 했다. 내가 이광수 씨랑 과거에도 게스트나 특집으로 같이 작업해 봤는데 가장 능력치 뛰어나고 인성도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 분의 친구라고 하니까 다들 너무 좋은 사람일 거 같아서 흔쾌히 하자 했다"고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에 이광수는 "사실 김우빈이 가장 먼저 이야기를 꺼냈었다. 우리가 노는 걸 더 늦기 전에 남기고 싶다고 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서 나 PD에게 전달했다. 한마디로 비둘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광수, 김기방, 도경수, 김우빈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콩콩팥팥'은 '홈비디오'처럼 가깝고 친근하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나 PD는 "나는 인풋(input)이 달라지면 아웃풋(output)이 달라진다고 믿는다. 그리고 인풋은 촬영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과거 '삼시세끼' 같은 프로그램에서 농사하는 모습도 나왔고, 음식을 해 먹는 장면도 나왔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건 농사와 음식이 아니다"라며 "네 명의 캐릭터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 PD는 "테마를 농사로 정한 이유는 올여름이 가장 더웠고 농사하기 혹독했다. 그런 환경에서 이 친구들이 농사를 해나가는 것을 보고 싶었다"라며 "농사하는 땅이 500평 정도 됐다. 그런데 우리 촬영장에는 네 명의 출연자와 제작진 4명 총 8명이 있었다. 사람이 없어서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가볍고 리얼한 촬영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일반인들에게는 촬영하고 제작진들이 많은 상황이 민감할 수 있다. 동네 사람들의 경우에는 촬영하는 게 위축될 수 있다. 우리는 단출한 인원 덕에 동네 분들과 출연자들이 스스럼없이 섞일 수 있었다. 이렇듯 출연자들의 리얼한 모습을 '홈비디오'처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배우 이광수, 김기방, 나영석 PD, 하무성 PD, 도경수, 김우빈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와 함께 나 PD는 이번 '콩콩팥팥'이 적절한 시청률과 적절한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 PD는 "그래야 땀을 흘린 의미 우리의 추억도 있겠지만, 더 많은 시청자에게 기쁨과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라면서 "프로그램이 잘돼 광고도 많이 받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이광수가 PPL도 열심히 잘 해줬다"고 농담을 던졌다.

마지막으로 나 PD는 "따뜻한 프로그램이다. 보고 있으면 시간이 술술 지나갈 것이다. 많은 사람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콩콩팥팥'은 오는 13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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