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인근 대피령…가디언 "지상전 임박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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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맞불 공습을 이어가는 와중에 가자지구 인근 자국민에게 대피령을 내려 지상 작전이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의 관측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의 지상 작전에 앞서 30만 명의 예비역을 소집하고 있다면서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도 강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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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맞불 공습을 이어가는 와중에 가자지구 인근 자국민에게 대피령을 내려 지상 작전이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의 관측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전날 밤 이스라엘이 가자 인근 지역 자국민들에게 대피를 준비하고 72시간 동안 필요한 음식과 물, 다른 물자를 충분히 마련하라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가디언은 가자지구로의 지상 작전이 임박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날 오전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가자지구에 이미 수백 톤의 폭탄이 투하됐다며 "정확성이 아니라 피해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의 지상 작전에 앞서 30만 명의 예비역을 소집하고 있다면서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도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의 경계를 따라 뻗어있는 이스라엘의 232번 고속도로가 양측의 새로운 전선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10일 오전, 해당 도로를 둘러싼 지역에서 공습과 대포 소리가 들리고 이스라엘 탱크가 지나갔으며 군용 헬리콥터가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도로 주변에는 하마스 전투원으로 보이는 시신과 포격에 타고 부서진 차 등 격렬한 전투의 흔적이 목격됐다.
영국 BBC 방송은 이스라엘이 공습을 강화하면서 가자지구에서는 더 이상 안전지대가 없다고 전했다. 이들은 "과거 교전 때는 일부 안전지대가 존재했지만, 지금은 다르다"는 가자지구 주민들의 설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일부 주민은 지하에 몸을 피하기도 건물이 무너지면서 안에 갇히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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