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릭슨의 도전과 노력..남자프로골프투어 성장 위한 '마중물' 역할 톡톡

김인오 기자 2023. 10. 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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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스릭슨투어 20회 대회 김근태 우승
스릭슨, 한국남자골프 발전에 헌신
KPGA 투어 볼 사용률 1위 달성
11일 끝난 KPGA 스릭슨투어 20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김근태가 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11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시즌 최종전 20회 대회가 김근태의 우승으로 1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전까지 스릭슨투어 통합포인트 랭킹 52위(8153.04포인트)였던 김근태는 우승으로 26000포인트를 보태 46계단 끌어오른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KPGA 스릭슨투어 통합포인트 랭킹 상위 10명에게는 다음년도 코리안투어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2020년 코리안투어에서 뛰다 시드를 잃어 스릭슨투어에서 줄곧 활동했던 김근태는 4년 만에 코리안투어로 복귀한다.

하지만 코리안투어 복귀는 2026년 시즌부터가 될 전망이다.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김근태는 오는 12월 26일 군에 입대한다. 

김근태는 스릭슨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아이언, 웨지, 볼까지 풀라인을 지원받는다. 마지막 대회에서 '기적'을 일군 그는 "스릭슨 후원에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 코리안투어에서도 스릭슨과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릭슨투어 4년.."아낌없이 지원하고 응원했다"    

지난 2020년 '정상을 향한 용감한 도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시작된 KPGA 스릭슨투어는 4년간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 스릭슨 브랜드를 전개하는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오롯이 선수들만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기존에 없었던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소외받던 투어'에서 '기회의 장'으로 변모했고, 투어의 주인인 선수들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드라이빙레인지 설치다. 코리안투어에서는 대회 당일 선수들의 샷 컨디션을 위해 드라이빙 레인지를 운영하고, 개인 캐디를 동반해 대회에 참가한다.

올해 20차례 대회 중 스릭슨투어 10회와 20회 대회는 전남 영암에 있는 골프존카운티 영암45에서 열렸다. 상반기 결산과 최종전이라는 의미에서 가장 많은 총상금 1억2000만원이라 걸렸다. 

10회, 20회 대회를 제외한 나머지 대회는 골프장 내 혹은 인근에 드라이빙 레인지 시설이 갖춰져 있다. 하지만 골프존카운티 영암45는 별도의 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스릭슨투어 선수들에게도 기량 향상과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는 드라이빙 레인지를 10회, 20회 대회에 운영해 한층 더 멋진 경기를 이끌어 냈다.

또한 도보 플레이, 코스 내 전자식 리더보드, 선수들의 구질 분석을 위한 플라이스코프 현장 서비스 등 KPGA 코리안투어와 동일한 환경 속에 경기가 진행되고, 상금 규모와 용품 후원 등 선수 혜택이 증가돼 선수들이 마음 놓고 투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최종전인 20회 대회에서는 녹화 중계가 아닌 생중계로 진행돼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샷과 스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선수들의 샷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갤러리 입장을 허용했다.

11일 끝난 KPGA 스릭슨투어 20회 대회에서 우승한 김근태가 동료들의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KPGA 전체 투어 볼 사용률 1위 달성

스릭슨은 투어 스폰서로 많은 걸 변화시켰다. 그 중 눈여겨볼 포인트는 경쟁사 브랜드들의 움직임이다.

스릭슨투어가 시작된 2020년에는 경기장에 스릭슨 투어밴 1대만 투어 서비스를 진행했다. 하지만 2022년부터 경쟁사 투어밴, 투어팀이 현장에서 선수들과 접촉하며 서비스를 시작했다.

경기 전 투어밴에서 클럽을 체크하고 사용할 볼과 용품들을 받고 경기를 뛰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코리안투어처럼 브랜드와 계약하는 선수들이 늘어났다. 

스릭슨은 한국 남자골프투어의 미래인 2부 투어(스릭슨투어)와 남자골프 영웅들의 경쟁 무대인 챔피언스투어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스릭슨은 554명의 스릭슨투어 선수들과 182명의 챔피언스투어 선수들에게 용품 협찬과 투어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코리안투어, 스릭슨투어, 챔피언스투어에서 18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스릭슨투어에서는 20개 대회 중 10번을 스릭슨 후원 선수가 우승했다. 

그리고 스릭슨은 KPGA 주관 코리안투어, 스릭슨투어, 챔피언스 투어에서 7월과 8월 볼 사용률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라는 영예를 얻었다. 현재도 스릭슨 골프볼을 선택하는 선수들이 늘고 있다. 

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이사는 "코리안투어 볼 사용률 1위를 외치는 브랜드, 드라이버 1위를 홍보하는 브랜드도 아닌 스릭슨의 도전과 열정으로 한국 남자투어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내년에도 스릭슨은 KPGA 스릭슨투어 변화와 발전을 위해,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투자를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스릭슨 투어밴(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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