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에 자유를!”…국내 이슬람단체 집회[현장 화보]

성동훈 기자 2023. 10. 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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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슬람(Kore de Islam)과 노동자연대 회원들이 11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연대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폭격 중단 등을 촉구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국내 이슬람 단체인 한국의 이슬람(kore de islam)과 노동자연대 회원들이 11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팔레스타인에 대한 연대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폭격 중단 등을 촉구했다.

앞서 유대교 안식일인 지난 7일(현지 시각)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기습 공격을 감행했고, 150명이 넘는 이스라엘인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인질로 끌고 갔다. 이후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보복 공습, 현재까지 양측에서 1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은 현재 가자 지구를 완전히 봉쇄한 채 전기·식량·연료를 차단 중이다. 또한 가자 지구 지상군 투입을 위해 36만 명의 예비군을 소집했다. 이는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이후 최대 규모다.

이번 사태로 전 세계 각지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각각 지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뉴욕에서는 지난 8일 친이스라엘 집회와 친팔레스타인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이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달라”고 외치는 시위를 벌였고, 요르단의 수도 암만 중심가에서는 4000명 넘는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이 ‘하마스 가자’ 같은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한국의 이슬람(Kore de Islam)과 노동자연대 회원들이 11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연대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폭격 중단 등을 촉구하며 행진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성동훈 기자 zens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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