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교사 사망' 유족, 학부모 3명 강요 등 혐의로 고소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2023. 10. 11.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의정부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숨지기 전 악성 민원을 제기했던 의혹을 받는 학부모들이 유족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A교사 유족 측은 지난 6일 강요 등 혐의로 학부모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의정부경찰서에 접수했다.

고소장에 적시된 혐의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지난달 20일 학부모 3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던 내용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고인이 된 교사를 추모하는 화환이 줄지어 놓여 있다. 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숨지기 전 악성 민원을 제기했던 의혹을 받는 학부모들이 유족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A교사 유족 측은 지난 6일 강요 등 혐의로 학부모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의정부경찰서에 접수했다.

고소장에 적시된 혐의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지난달 20일 학부모 3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던 내용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 3명은 유족 측의 고소로 피진정인에서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받게 됐다.

경찰은 A교사의 휴대전화 4대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학교 관계자 등을 조사한 뒤 학부모들을 소환할 예정이다.

앞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달 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 결과 학부모 3명이 A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학부모 3명 중 1명은 자녀가 수업 중 다치자 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치료비를 받았음에도 A교사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해 8개월에 걸쳐 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cbskkic@gmail.com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km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