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마라톤 완주 후 사인요청 거절 둘러싼 갑론을박

황소영 기자 2023. 10. 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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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마라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마라톤 풀코스 완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완주 직후 팬에게 사인을 해주지 않았다는 목격담이 퍼지며 네티즌 사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기안84는 지난 8일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청원생명쌀 대청호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42.195km 풀코스를 4시간 47분 8초 43의 기록으로 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안84의 완주 소식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양 무릎을 테이핑 한 상태로 열심히 뛰고 있는 기안84의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그런데 완주의 기쁨도 잠시, 마라톤 직후 팬이 요청한 사인을 거절했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한 네티즌은 '완주 후 힘겹게 퇴장하는 기안84의 모습이 방송과 똑같아 신기했지만 어느 팬과 사진도 사인도 안 해주고 차에 타는 모습이 아쉬웠다'라고 토로했다. 차에서 기안84가 휴식하고 있을 때 어떤 아저씨가 딸한테 줄 사인 한 장을 부탁했는데 기안84는 묵묵부답, 보안스태프들은 안 된다고 했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네티즌 포함 딱 세 팀이 차 앞에 있었는데 정중한 부탁에도 응해주지 않아 아쉬웠다는 지적이었다.

팬서비스 차원에서 사인을 해주지 않았다는 네티즌의 주장에 공감하는 이들과 풀코스 완주 후 지친 사람에게 사인 요청은 무리한 요구였다는 의견으로 엇갈려 기안84의 마라톤 목격담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일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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