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기 없는 청원생명축제…매일 다회용기 공급

안영록 2023. 10. 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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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청원생명축제'에서 일회용기 없는 축제 만들기 시범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축제 기간 셀프식당, 쌀밥집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종이 용기와 종이컵‧숟가락‧젓가락 대신 다회 용기를 제공되고, 세척‧수거 등이 지원된다.

허경회 시 자원재활용팀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청주시가 주관하는 많은 행사‧축제에 다회용기 사용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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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는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청원생명축제’에서 일회용기 없는 축제 만들기 시범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의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사업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한다.

축제 기간 셀프식당, 쌀밥집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종이 용기와 종이컵‧숟가락‧젓가락 대신 다회 용기를 제공되고, 세척‧수거 등이 지원된다.

15일까지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청원생명축제에서 사용하는 다회용기. [사진=청주시]

셀프식당과 쌀밥집에서 하루 최대 3만개 등 모두 30만개의 다회 용기가 사용될 예정이다. 다회용기는 세척센터의 소독, 살균 과정을 거쳐 매일 공급된다.

다회용기 30만개를 사용하면 일회용기 사용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7242㎏ 감축 효과와 30년생 소나무 기준 연 1097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축제장에 텀블러(다회용기)를 가지고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청소종합 앱 ‘버릴시간’ 인증을 통해 청주페이 500원 상당의 ‘청주콘’이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다른 지역 거주 관람객에게는 친환경 대나무 칫솔 등이 기념품으로 증정돼 친환경 축제 동참을 유도한다.

허경회 시 자원재활용팀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청주시가 주관하는 많은 행사‧축제에 다회용기 사용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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