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놀로지, 11월 코스닥 상장 목표… "지속적으로 수익 창출"

염윤경 기자 2023. 10. 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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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유진테크놀로지(여현국·이미연 각자대표)는 이차전지 정밀 금형 부품 및 소재 전문 업체다.

이 대표는 "2030년 세계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이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진테크놀로지도 이를 따라가며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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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에 도전장을 내민 유진테크놀로지가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사진은 11일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사진=염윤경 기자
"유진테크놀로지의 먹거리는 끊임없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유진테크놀로지(여현국·이미연 각자대표)는 이차전지 정밀 금형 부품 및 소재 전문 업체다.

노칭금형과 포밍 금형 등 이차전지 정밀 금형과 정밀 기계 부품, 리드탭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한다. 3단계로 이뤄진 이차전지 제조 공정에 각각 대응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제조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아울러 피엔티, 씨아이에스, 엠플러스 등 배터리 장비 제조사와 전기차 제조사 등의 기업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 대표는 "배터리 제조 기업 대부분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배터리 장비 제조사와 글로벌 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란드와 헝가리, 중국, 미국 등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의 주요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최적의 공급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노칭금형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며 업계 1위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에는 이차전지 노칭 공정 중 금형을 안착해 타발하는 설비인 노칭프레스를 중심으로 정밀 기계 부품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리드탭 생산 CAPA(역량)를 2배 수준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리드탭 월 생산량을 현재 100만세트에서 200만세트로 늘리고 향후 대량 양산을 개시해 본격적인 매출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 대표는 "유진테크놀로지의 제품은 주기적으로 유지 보수를 하며 계속 사용을 하는 아이템"이라며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진테크놀로지의 파이프라인은 점점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유진테크놀로지의 실적은 지난 2020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연결 매출액 기준 연평균 성장률 약 13%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2020년부터 2022년 매출액은 309억→ 345억→ 398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32억원을 달성했다.

이 대표는 "2030년 세계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이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진테크놀로지도 이를 따라가며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총공모주식수는 104만9482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800원~1만45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 공모가 밴드상단 기준 약 152억원이다.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오는 23일과 24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은 11월 초를 목표로 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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