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이탈리아서 여권 분실→경찰서행→결국 낙오 "분량 위해? 내가 XXX도 아니고" [마데핫리뷰]

양유진 기자 2023. 10. 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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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여권을 잃어버려 이탈리아에 낙오됐다.

지난 9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은 새 여행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 첫 방송을 앞두고 여러 채널을 통해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베네치아 마르코폴로 공항에서 여권 분실을 알게된 김대호 아나운서는 "민폐야, 민폐"라며 고개 숙인 뒤 "작은 가방에 넣어놨는데 가방을 만지지 않았다. 당연히 있을 거로 생각해 기분 좋게 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뭔가 이상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가방을 발로 툭 차고선 "주머니가 있는 가방이 아니라 털어서 안 나오면 여지가 없다. 작은 가방은 꺼내지도 않았다"며 한숨을 내뱉기도 했다.

"경찰서 가셔야 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실소를 터뜨린 김대호 아나운서였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내가 살면서 경찰서를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이탈리아 경찰서를 갈지는 상상도 못했다. 잡혀가진 않겠지"라며 "환장하겠다. '될놈될'이냐 뭐냐"라고 말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그간 여권을 두 차례 잃어버렸지만 "공항에서 잃어버려 찾았다"며 "아예 깜깜하게 잃어버린 적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공항 경찰서로부터 여권 분실 신고를 증명하면 출국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분량을 위해서가 아니다. 내가 XXX도 아니고"라며 자책한 김대호 아나운서는 당장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확답에 "민폐를 끼쳤다"고 미안해했다.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 / MBC에브리원 유튜브 채널

영상 말미에는 제작진에게 인사를 건네는 김대호 아나운서와 '공항에 홀로 남은 대호는 어디론가 실려가는데…'란 자막이 띄워져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오는 16일 오후 7시 40분 MBC에브리원에서 1회를 방송하는 '위대한 가이드'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과 현지인만이 아는 장소로 떠나는 '현지인 착붙' 여행 리얼리티다.

김대호 아나운서를 비롯해 배우 고규필,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겸 배우 윤두준, 가수 조현아가 여행 메이트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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