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사촌 명의로 특별공급 분양권 취득 40대 징역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애인 사촌의 명의를 빌려 아파트 분양권을 특별공급 받은 4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A씨는 2019년 장애인 사촌 명의로 광주지역 모 아파트 단지 장애인 특별공급 분양신청을 해 아파트를 분양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명의를 빌리는 대신 사촌이 거주하는 임대주택 임대료 4천만원을 대신 내주기로 한 A씨는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다시 팔아 전매 차익을 얻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장애인 사촌의 명의를 빌려 아파트 분양권을 특별공급 받은 4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 임영실 판사는 11일 주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 대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장애인 사촌 명의로 광주지역 모 아파트 단지 장애인 특별공급 분양신청을 해 아파트를 분양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명의를 빌리는 대신 사촌이 거주하는 임대주택 임대료 4천만원을 대신 내주기로 한 A씨는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다시 팔아 전매 차익을 얻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 판사는 "피고인은 장애를 가진 사촌을 돌보고 있다는 사정을 악용했다"며 "불법 분양 사실이 적발됐음에도 반성하지 않고 법원에 처분금지가처분을 내는 등 분양권 전매 이익을 취득하려고 했다"고 판시했다.
pch8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李, 김혜경 재판에 "먼지털기 희생제물…죽고싶을 만큼 미안"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초등 저학년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초등생 3명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왜 이리 나대나"…트럼프 측근들, 머스크에 '도끼눈'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수능] 하루 전 교통사고 당한 수험생, 부랴부랴 보건실 배정받아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