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지지’ 미아 칼리파, 플레이보이로부터 ‘손절’
이스라엘을 향한 공격을 감행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지해 논란의 중심에 선 레바논 출신 미국 성인 배우 미아 칼리파가 해당 여파로 인해 ‘손절’을 당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유명 성인지 플레이보이는 “제작자 플랫폼에서 미아 칼리파의 플레이보이 채널을 삭제하는 것을 포함해 관계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며칠 동안 미아 칼리파는 이스라엘 공격과 관련해 이를 축하하는 역겹고 비난받을 만한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플레이보이에서는 표현의 자유와 건설적인 정치적 토론을 장려하지만 증오심 표현해 대해서는 무관용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아 칼리파가 자신의 말과 행동에 결과가 따른다는 점을 이해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미아 칼리파의 페이지는 플레이보이 웹사이트상에서 삭제됐다.
앞서 미아 칼리파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트위터)에 이스라엘을 비판하고 하마스를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 일부 누리꾼의 맹비판을 받았다.
미아 칼리파는 레바논 출신으로 10대에 미국으로 이주해 거주 중이다. 미아 칼리파는 2014년 성인 영화사와 출연 계약을 맺으며 성인 배우로 데뷔했다. 성인 영화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배우로 알려진다.
특히 히잡을 쓰고 성인 영화에 출연해 무슬림들의 맹비판을 받기도 했다.
2016년 성인 영화계에서 은퇴를 선언한 미아 칼리파는 스포츠팀 홍보 활동으로 전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플레이보이 그룹과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인한 이스라엘 사망자 수가 1200명으로 늘어났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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