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2023 어린이 생활 스포츠 지원사업’ 성료

남양주 ‘호평동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에 200만 원 후원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문화콘텐츠사업단 제공

대한민국 재향군인회(향군) 문화콘텐츠사업단이 생활 체육 참여 여건이 열악한 학생들에게 스포츠 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문화콘텐츠사업단은 ‘2023 어린이 생활 스포츠 지원사업’을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향군 회원으로 이뤄진 경기 남양주 공공체육시설 동호회 ‘호평내테니스클럽’ 회원들이 ‘호평동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에 지난 4월과 10월 각 100만 원씩 총 2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올해 개설된 호평동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는 남양주 지역의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방과 후에 테니스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 2회 2개월 과정으로 관내 9개소 테니스장에서 진행된다. 앞서 3월부터 6월까지 1~2기가 진행됐으며, 총 195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지난달 개강한 이번 3기 아카데미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아카데미가 진행되는 테니스장은 경기 남양주 호평동 고가도로 아래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곳으로, 방치된 부지를 생활체육 공간으로 개선했다고 사업단은 설명했다.

안병호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문화콘텐츠사업단장은 "향군 회원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