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전 개시 후 처음 나토 본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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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처음으로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를 방문한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토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함께 언론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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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처음으로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를 방문한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토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함께 언론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이날 나토 국방장관 회의를 앞두고 브뤼셀에 도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언론 브리핑에 이어 스톨텐베르그 총장과 함께 미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지원 서방 국가 모임인 '우크라이나 방위 접촉 그룹'(Ukraine Defense Contact Group)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를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호소한 뒤 이날 브뤼셀을 찾았다.
그의 나토 본부 방문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장충돌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며 20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서방의 관심과 지원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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