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 보배반점 대표의 특별한 시구 “모든 걸 내려놓고 싶었었는데···내 생에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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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이하 항저우APG) 대한민국 선수단 김진혁 선수단장(43·보배에프앤비 대표이사)이 잠실구장에 섰다.
김진혁 선수단장은 "대회를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시구 기회를 마련해주신 LG트윈스 구단에 감사드린다. 2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한 LG트윈스의 기운을 받아 우리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회에서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힌 뒤, 투수판을 밟고 힘차게 공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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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이하 항저우APG) 대한민국 선수단 김진혁 선수단장(43·보배에프앤비 대표이사)이 잠실구장에 섰다. 지난 10일 롯데-LG전에 앞서 시구자로 등판했다.
김 단장의 시구는 오는 10월 22일 개막하는 항저우APG의 국민적 관심 향상을 위해 성사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KPC)에서 LG트윈스에 제안했고 LG구단이 흔쾌히 공감하며 시구행사가 마련된 것.
김진혁 선수단장은 “대회를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시구 기회를 마련해주신 LG트윈스 구단에 감사드린다. 2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한 LG트윈스의 기운을 받아 우리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회에서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힌 뒤, 투수판을 밟고 힘차게 공을 던졌다. 등번호는 2022항저우대회를 의미하는 22번이었다.
김 단장은 시구 후에 SNS를 통해 소회를 더했다. 그는 “인간승리다 김진혁. 엄마,아빠란 단어를 쓰지 못했던 고아의 서러움과 한쪽 다리가 불구가 되어 삶의 모든 걸 내려놓고 싶었었는데...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를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소중한 추억을 갖게 되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LG트윈스의 우승기운과 보배반점의 중식브랜드 1등의 상승기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역대 최다인원 참가의 좋은 에너지로 내 생애 봄날이 온 거 같다. 하지만 항상 겸손하겠다. 항상 약자들의 그림자를 살펴보겠다”라고 약속했다.
2022 항저우 APG는 10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7일간 열린다. 총 22개 종목 616개의 메달 이벤트가 펼쳐지며 45개국 3800여명의 아시아 장애인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0월 16일부터 10월 29일까지 14일간 345명(선수208명, 임원137명)의 선수단이 시각축구를 제외한 전 종목(21개 종목)에 참가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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