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2년만에 200만명 방문 눈앞…포항 스페이스워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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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인 '포항 스페이스워크'가 개장 2년 만에 방문객 2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스페이스워크는 2021년 11월 개장한 이후 이달 9일 기준으로 198만명이 다녀갔다.
이 조형물은 개장 11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체험객 100만명을 돌파했고 대한민국 공간문화 대상 대통령상을 받으며 포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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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인 '포항 스페이스워크'가 개장 2년 만에 방문객 2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스페이스워크는 2021년 11월 개장한 이후 이달 9일 기준으로 198만명이 다녀갔다.
1년에 약 100만명이 찾을 정도로 포항을 방문할 때면 꼭 가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포항 스페이스워크는 계단이 설치된 곡선형 조형물이다.
총 333m 길이의 철 구조물 트랙을 따라 걸으며 환호공원, 포스코 포항제철소, 영일만,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르지 못하도록 막아 놓은 일부 위험 구간을 제외한 곳에는 사람이 직접 올라갈 수 있다.
이 조형물은 포스코가 2019년 4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북구 환호공원에 117억원을 들여 만든 뒤 시에 기부했다.
포스코측과 제작자는 조형물 제작에 철강재 317t(톤)을 들였고 법정 기준 이상의 풍속과 진도 6.5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조형물을 설계한 부부 작가인 하이케 무터와 울리히 겐츠는 포항을 세 차례 방문해 곳곳을 다니며 각계각층 인사들을 만난 뒤 포항 정체성을 담아 작품을 디자인했다.
이 조형물은 개장 11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체험객 100만명을 돌파했고 대한민국 공간문화 대상 대통령상을 받으며 포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짝이는 아름다운 곡선을 지닌 야경 명소', '스릴만점 롤러코스터 체험 챌린지' 등으로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탄 후 포항의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았다.
CNN, 한국관광공사 등은 시간대에 따라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독특한 풍경을 촬영했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남녀 주인공의 야간데이트 장소로 주목받았다.
지역과 기업이 함께 지역문화 역량을 발전시킨 상생발전 성공사례로 평가받으며 다양한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스페이스워크가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해양 문화관광 도시 포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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