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카리브국가연합 사무총장 면담…"기후변화 분야서 협력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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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11일 제13차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참석차 방한 중인 로돌포 사봉헤 카리브국가연합(ACS)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카리브국가연합(ACS)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카리브 연안국들의 최대 과제인 해양환경 및 기후변화 분야와 관련해 지난 7월 한국 해양수산부와 카리브국가연합(ACS) 간 체결한 해양과학 협력 양해각서를 토대로 해양 공동연구 및 역량강화 등 구체 협력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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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韓 모자반 대응 사업 사의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11일 제13차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참석차 방한 중인 로돌포 사봉헤 카리브국가연합(ACS)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카리브국가연합(ACS)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카리브국가연합은 카리브 연안국간 ▲무역 ▲지속가능한 관광 ▲운송 ▲자연재해 등 협력을 위해 1995년 8월 출범한 지역기구다.
박 장관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7월 카리브공동체(CARICOM) 제45차 정상회의 계기 사봉헤 사무총장을 면담한 데 이어 사봉헤 사무총장이 2년 연속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에 참석하는 등 양측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평가했다.
박 장관은 카리브 연안국들의 최대 과제인 해양환경 및 기후변화 분야와 관련해 지난 7월 한국 해양수산부와 카리브국가연합(ACS) 간 체결한 해양과학 협력 양해각서를 토대로 해양 공동연구 및 역량강화 등 구체 협력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을 환영했다.
사봉헤 사무총장은 최근 카리브해에 급증한 모자반(해조류의 일종)이 관광업과 어업에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모자반 관리 및 대응 사업도 검토 중인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박 장관은 "한국과 카리브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으나 바다를 삶의 터전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을 토대로 삼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발전 경험을 토대로 해양환경 보호 및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카리브국가연합과의 협력을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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