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간판 장수정-한나래, 코리아오픈 복식 1회전 아쉬운 역전패

문대현 기자 2023. 10. 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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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대구시청·복식 세계 105위)과 한나래(부천시청·복식 148위) 조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9303달러) 복식 1회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장수정과 한나래는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복식 1회전에서 에미나 벡타스(미국·복식 219위)-킴벌리 버렐(호주·복식 295위) 조에게 세트 스코어 2-1(6-4 4-6 7-10)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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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희-박소현은 2회전 진출
대한민국 장수정과 한나래가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2023' 여자 복식 1회전에서 에미나 벡타스-킴벌리 비렐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10.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장수정(대구시청·복식 세계 105위)과 한나래(부천시청·복식 148위) 조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9303달러) 복식 1회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장수정과 한나래는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복식 1회전에서 에미나 벡타스(미국·복식 219위)-킴벌리 버렐(호주·복식 295위) 조에게 세트 스코어 2-1(6-4 4-6 7-10)로 역전패했다.

장수정-한나래는 지난 3월 일본 고후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대회, 5월 일본 기후에서 치러진 ITF 대회에 이어 6월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베네토오픈까지 올 시즌 3승을 합작한 국내 간판 여자 복식조다.

장수정-한나래는 지난해 4강에 올랐던 이번 대회에서 그 이상의 성적을 바라봤으나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무산됐다.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1세트를 따낸 장수정-한나래는 2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4-1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2게임만 더 이기면 승리하는 상황에서 범실이 잦아지며 흐름을 넘겨 줬고 결국 역전을 허용, 승부는 3세트로 흘러갔다.

마지막 세트 장수정과 한나래는 2-8까지 밀린 상황에서 7-9까지 따라 잡았지만 벡타스의 마지막 서브를 장수정이 받아내지 못하며 결국 패했다.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한 한나래(단식 236위)는 대회를 마쳤고 장수정(단식 162위)은 오는 12일 벡타스(단식 116위)와 단식 16강전을 치른다.

한편 최지희(NH농협은행·복식 422위)와 박소현(성남시청·복식 303위) 조는 복식 1회전에서 아리안느 하토노(네덜란드·복식 151위)와 올리비아 찬드라물리아(호주·복식 152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7-5 4-6 10-6)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2회전에 올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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