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을 캔버스로…부산항만공사 업사이클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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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캔버스로 활용해 그림을 그리면서 힐링하고 성취감도 얻게 되니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BPA는 지역 어르신 10명을 초청해 직원들과 함께 폐현수막으로 만든 캔버스에 '바다'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강준석 BPA 사장은 11일 "이번 그림그리기 봉사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하면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어르신들에게도 보람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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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캔버스로 활용해 그림을 그리면서 힐링하고 성취감도 얻게 되니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난 10일 부산 중구 중앙동 예비사회적기업 로타트에서는 어르신 10여명이 모여 그림그리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날 행사는 부산항만공사(BPA)가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으로 추진하는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BPA는 지역 어르신 10명을 초청해 직원들과 함께 폐현수막으로 만든 캔버스에 '바다'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어르신들은 폐현수막 캔버스에 붓과 물감으로 바다 풍경 등을 그리며 숨은 재능과 솜씨를 뽐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BPA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은 골칫덩이 취급을 받는 폐현수막으로 인한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캔버스로 재활용해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그린 그림은 한데 모아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도시철도 다대포역에 전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업사이클링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로 삼는다.
BPA는 지난 9월 항만공사 사옥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 등에서 발생한 폐현수막 46.2㎏을 모아 예비사회적 기업에 전달하기도 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11일 "이번 그림그리기 봉사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하면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어르신들에게도 보람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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