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깜짝 실적에 2.7% 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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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1일 올해 첫 조 단위의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3% 가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첫 조 단위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개장 전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67조원,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첫 조 단위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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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삼성전자가 11일 올해 첫 조 단위의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3% 가까이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800원(2.71%) 오른 6만8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 때에 4.52% 상승한 6만94000원까지 치솟으며 '7만 전자'를 넘보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 동안 삼성전자를 313억원 어치 사들여 순매수 1위에 올랐다. 기관은 2059억원이나 순매수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첫 조 단위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개장 전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67조원,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2.74% 줄었고 영업이익은 77.88%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첫 조 단위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이 각각 6000억원대에 그친 올해 1·2분기와 비교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증권가는 4분기부터 반도체 감산 효과 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부터 이어진 감산은 보유 재고를 줄이려는 목적이 가장 크다"며 "감산에 따른 공급 조절 효과는 이미 나타나기 시작해 3분기부터 D램 평균 판매단가(ASP)가 상승 전환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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