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힉스 이탈한 한국가스공사, 큰 힘 되지 못했던 이대헌

손동환 2023. 10. 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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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보태야 했던 이대헌(196cm, F)이 큰 힘이 되지 못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1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경기에서 창원 LG에 85-97로 졌다.

이대헌이 벤치로 물러났지만, 한국가스공사는 공격 상승세를 탔다.

그렇지만 이대헌을 포함한 한국가스공사 3쿼터 스타팅 라인업은 2쿼터 후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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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보태야 했던 이대헌(196cm, F)이 큰 힘이 되지 못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1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경기에서 창원 LG에 85-97로 졌다. 2전 전패로 이번 컵대회를 마쳤다.

한국가스공사는 2022~2023시즌을 9위(18승 36패)로 마쳤다. 이대성(190cm, G)과 이대헌, 정효근(200cm, F) 등 포지션별 정상급 자원들을 품었음에도, 플레이오프조차 나서지 못했다.

부침을 겪은 한국가스공사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먼저 사령탑이 달라졌다. 팀을 10년 넘게 이끌었던 유도훈 감독(전신인 인천 전자랜드 시절 포함)이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했고, 막내 코치였던 강혁이 감독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컵대회 첫 경기부터 1옵션 외국 선수(아이재아 힉스)를 잃었다. 힉스를 대체할 외국 선수가 오겠지만, 힉스의 공백을 메울 국내 빅맨이 맹활약해야 한다. 이대헌(196cm, F)이 그렇게 해야 한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이대헌은 컨트롤 타워 역할에 집중했다. 앤서니 모스(199cm, C)를 살리려고 했다. 득점은 많지 않았지만, 2개의 어시스트로 한국가스공사 활로를 뚫었다. 한국가스공사는 20-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LG와 대등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대헌은 2쿼터에 다시 코트로 나섰다. 임동섭(198cm, F)과 매치업됐다. 높이는 부족해도, 힘에서는 우위. 백 다운 동작으로 림 근처에 접근했다. 동시에, 임동섭의 힘을 빼놓으려고 했다.

이대헌의 백 다운 동작이 효율적이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이대헌은 몸싸움을 계속 했다. 림 근처에서 확률 높은 득점을 노렸다. 2쿼터 시작 2분 15초 만에 파울 자유투 유도. 자유투 성공으로 한국가스공사의 2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다.

또, 이대헌은 패스 센스를 지닌 빅맨이다. 3점도 던질 수 있어, 코트를 넓게 활용할 수 있다. 3점 라인 밖에서 동료의 공격 기회를 살폈고, 림 근처로 침투한 가드 자원에게 볼을 건넸다. 역할이 다양했다.

그리고 이대헌은 수비 혹은 수비 리바운드 후 속공에 참가했다. LG 림 근처에 접근한 후 자리 잡는 동작을 취했고, 아웃렛 패스를 골밑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그 후에는 1대1에 이은 왼쪽 돌파.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하드 캐리했다.

이대헌이 벤치로 물러났지만, 한국가스공사는 공격 상승세를 탔다. 2쿼터 마지막 5분 동안 22점을 몰아넣었다. 2쿼터 한때 35-50으로 밀렸던 한국가스공사는 47-54로 전반전을 마쳤다.

휴식을 취한 이대헌은 3쿼터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그렇지만 이대헌을 포함한 한국가스공사 3쿼터 스타팅 라인업은 2쿼터 후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시작 2분 20초 만에 47-61로 밀렸다.

이대헌은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와 LG의 차이는 더 벌어졌다. 3쿼터 종료 4분 47초 전 52-70으로 밀렸다. 그리고 이대헌은 3쿼터 종료 4분 44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휴식을 취한 이대헌은 4쿼터에 다시 들어왔다. 그렇지만 큰 힘이 되지 못했다. 4쿼터 시작 2분 59초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남은 시간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22분 18초 출전에 10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공격 1)로, 컵대회 두 번째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를 끝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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