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조 파업 미뤘다… 12일 노사 교섭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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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동조합이 12일로 예정된 파업을 유보했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12일 오후 2시 경기 광명시 오토랜드 광명 본관 1층에서 15차 본교섭을 갖는다.
기아 노조는 애초 12일부터 오전 4시간, 오후 4시간 등 하루 8시간을 파업하기로 했었다.
기아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성과급 400%+1050만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250만원+주식 34주 등'도 사실상 거부하고, 각종 수당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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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동조합이 12일로 예정된 파업을 유보했다. 이날 사측과의 교섭 일정이 잡힌 데 따른 것이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12일 오후 2시 경기 광명시 오토랜드 광명 본관 1층에서 15차 본교섭을 갖는다. 노조는 교섭 1시간 전에 앞서 노조 대회의실에서 사전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 노조는 애초 12일부터 오전 4시간, 오후 4시간 등 하루 8시간을 파업하기로 했었다.
노사 교섭 쟁점은 정년연장과 단협상 고용세습 조항 개정이다. 고용세습 조항은 기아 노사 단협 제27조에 담긴 것으로 재직 중 질병으로 사망한 조합원의 직계가족 1인, 정년퇴직자 및 장기근속자(25년 이상)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는 내용이다. 정년연장은 현재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전년인 64세까지 늘려달라는 것이다.
기아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성과급 400%+1050만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250만원+주식 34주 등’도 사실상 거부하고, 각종 수당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이 요구했던 성과 연동 임금 체계 개편안은 노조 반대로 이미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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