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아, 청주에 명품 캠핑랜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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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 전국 최대 규모의 캠핑랜드가 들어선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내 굴지의 레저·아웃도어 업체인 ㈜코베아가 상당구 낭성면에 1,000억원대 규모의 캠핑랜드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투자 여건이 어려운 시기에 청주를 선택해 준 업체측에 감사드리며, 신속한 행정절차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베아 캠핑랜드가 시민들의 휴식·행복 공간은 물론 전국적인 명소로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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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토지 매입 완료, 2026년 개장
다양한 캠핑장·체험장과 야외공연장
이범석호 1호 관광시설 민자 유치
"향후 대형 민간투자 신호탄" 기대
충북 청주에 전국 최대 규모의 캠핑랜드가 들어선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내 굴지의 레저·아웃도어 업체인 ㈜코베아가 상당구 낭성면에 1,000억원대 규모의 캠핑랜드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베아는 낭성면 삼산리 일원 약 15만㎡에 가칭 ‘슬로 힐(Slow Hill) 코베아 캠핑랜드’를 조성해 2026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업체 측은 부지 매입을 마치고, 인·허가 행정 절차를 준비 중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이 캠핑랜드는 복합 캠핑 명소로 탄생할 전망이다. 급증하는 캠핑 수요에 맞춰 일반, 카라반, 캐빈, 반려동물 동반 등 다채로운 캠핑 공간이 마련된다.
아울러 인피니티풀, 워터 슬라이드, 인공암벽장, 사계절썰매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함께 1,20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도 조성한다. 코베아 관계자는 “공연장 객석을 잔디밭으로 깔아 캠핑을 하면서 음악을 듣고 공연도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 중”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청주 캠핑랜드가 개장하면, 매년 경기 가평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열던 캠핑페스티벌을 이곳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 사업은 청주시의 각별한 유치 활동이 거둔 성과로 알려졌다. 코베아는 명품 캠핑장을 만들기 위해 2008년부터 전국 5~6곳을 후보지로 검토해왔다. 그러다 최근 청주시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낭성면 삼산리 일원을 최종 부지로 확정했다.
안용혁 시 관광과장은 “이번 민자유치는 이범석 시장이 다양한 볼거리와 즐걸거리가 넘치는 ‘꿀잼도시’ 건설을 시정 방침으로 잡고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송, 오창 등에 대규모 테마파크를 유치하는 작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유치가 민선 8기 민자사업 성공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청주시는 이번 캠핑랜드 투자 유치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법적·행정적 절차를 최대한 신속 처리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코베아 캠핑랜드가 문을 열면 연간 36만명 이상이 방문, 약 2,000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또 822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와 869명의 고용창출, 1,107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청주시와 코베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8일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투자 여건이 어려운 시기에 청주를 선택해 준 업체측에 감사드리며, 신속한 행정절차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베아 캠핑랜드가 시민들의 휴식·행복 공간은 물론 전국적인 명소로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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