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서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구속률 475%↑

김도현 기자 2023. 10. 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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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강력 범죄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대전 동구 지역에서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구속률이 무려 4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간 대비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구속 건수가 4건에서 23건으로 475% 증가했다.

동부경찰서는 최근 서울 신림동 노상 살인 사건과 대전 교사 피습 등 강력 범죄가 계속해서 발생하자 가해자 엄정 대응 및 피해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적극 업무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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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력 범죄 이어지자 엄정 대응
지난해 4건에서 23건으로 급증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전국적으로 강력 범죄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대전 동구 지역에서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구속률이 무려 4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간 대비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구속 건수가 4건에서 23건으로 475% 증가했다.

또 가정폭력 사건 대응률은 106.4%에서 157.1%로 47.7%가 상승했으며 아동학대 임시 조치율은 86.4%에서 100%로 늘었다.

범죄 피해자 안전 조치율 역시 40건에서 62건으로 22건(55%) 상승했다.

동부경찰서는 최근 서울 신림동 노상 살인 사건과 대전 교사 피습 등 강력 범죄가 계속해서 발생하자 가해자 엄정 대응 및 피해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적극 업무를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보다 수치가 대폭 향상된 이유로 경찰은 피해자 처벌 불원 의사에 의존하지 않고 위험 물건 소지 여부, 신고 이력, 피해 상태 등을 종합한 뒤 가해자를 구속해 보복 범죄 등 강력 범죄 사전 차단을 꼽았다.

이어 접근 금지 등 각종 임시 조치와 주거지 주변 탄력 순찰, 스마트 워치 지급 등 피해자 보호 조치에도 만전을 기했다.

안찬수 서장은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스토킹, 가정폭력, 아동 및 노인 학대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척결에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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