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오섭 강원도의원 “영동지역에 도립재활병원 설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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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지역에 도립재활병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오섭 강원도의회 의원은 11일 열린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질환 증가로 재활수요가 폭증하는데도 도내 도립재활병원은 춘천 1곳에 불과하다. 영동지역에 도립재활병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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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지역에 도립재활병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강원도 고령화 비율은 23.7%로 전라남도(25.9%), 경상북도(24.4%), 전라북도(23.9%) 다음으로 높다. 고령화 비율은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로 인구의 노령화 정도를 나타낸다.
심 도의원은 “특히 영동권 지역주민들은 먼 거리 등 물리적 문제로 인해 도립재활병원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영동 거점도시인 강릉에 도립재활병원을 추가로 설립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립재활병원 설립과 함께 강원도립대학교에 보건계열학과를 신설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도립대학교를 졸업하고 도립 재활병원과 도립의료원에 취업해 재활이 필요한 도민을 돌볼 수 있는 이상적인 순환구조가 완성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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