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R&D협력사 우수 기술 교류

장우진 2023. 10. 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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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는 경기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김용화(사진)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문성준 현대차·기아협력회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신달석 이사장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연구개발(R&D) 협력사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차·기아가 협력사의 우수 신기술에 대한 포상과 기술교류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시행되는 행사로, 올해까지 총 18회에 걸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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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 현대차·기아 사장이 11일 경기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린 '2023 연구개발(R&D) 협력사 테크 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제공

현대자동차·기아는 경기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김용화(사진)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문성준 현대차·기아협력회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신달석 이사장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연구개발(R&D) 협력사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차·기아가 협력사의 우수 신기술에 대한 포상과 기술교류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시행되는 행사로, 올해까지 총 18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우수 협력사 기술 5건에 대한 포상과 기술 소개 발표,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링크)를 병행했다.

현대차·기아는 전자, 샤시, 바디, 전동화 4개 부문에서 연구개발 공로가 큰 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포상하고 그 중 기여도가 가장 큰 기술을 최우수상으로 선발했다.

최우수상에는 바디 부문의 '피에이치에이'가 개발한 'B필러리스 코치도어 독립 개폐 시스템'이 선정됐다. 이 시스템은 B필러가 없는 차량에 프론트 도어와 리어 도어를 독립적으로 여닫을 수 있도록 한 기술로 슬라이딩·스윙 형식을 모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힌지를 적용해 승객의 승·하차 편의성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우수상에는 전동화 부문 '동화산업'의 '플라스틱 기반 복합 소재 배터리 팩 케이스', 바디 부문에서 '유니크'의 '센서크리닝 밸브 솔레노이드-제어기 일체형 시스템', 전자 부문에서 '유라코퍼레이션'의 '빌트인캠 DCM(디지털 센터 미러) 연동 기술', 샤시 부문에서 '아이탑스오토모티브'의 '통합형(에어&워셔) 자율주행차 센서 클리닝 시스템'이 각각 선정됐다.

현대차·기아는 이달 31일까지 3주 동안 50개의 신기술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해 현대차·기아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대외 공개가 가능한 기술은 외부 고객들까지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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