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기회 UP 특례보증’ 첫날 321건 인기 폭발
김동연지사 적극 정책으로 마련
모바일 신청하면 당일 지원 가능
접수 첫날인 전날에만 321건(133억 원)이 접수돼 폭발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신보가 개시한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적극 재정 정책을 통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약 2조 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회UP 특례보증 출연금 957억 원을 포함한 확장 추경안을 편성하고,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통과시켰다.
기회UP 특례보증은 접수일 현재 대출이 3개월이 지난 고금리 기업대출(대출금리 연 7% 이상)을 저금리 자금으로 대환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사업이다. 소상공인의 대출금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보증심사 결과에 따라 운영자금은 연 0.8%, 대환자금은 연 0.5%의 고정 보증료율을 적용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기회UP 특례보증은 경기신보의 모바일 앱 이지원(Easy One)과 경기신보 영업점 방문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지원으로 신청할 경우 자동평가 방식의 ‘모바일 보증’ 심사를 통해 보증신청부터 대출실행까지 당일에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지원대상 요건 확인이 별도로 필요한 법인 기업, 공동 사업자 등의 운영자금(사회적약자), 대환자금은 경기신보 영업점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기회UP 특례보증 대출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토스뱅크, 하나은행 총 7개 은행에서 가능하다.
시석중 이사장은 “복합경제위기로 지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기도의 적극 재정이 있었기에 기회UP 특례보증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만성적인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경기도 소상공인에게 기회UP 특례보증은 대출상환 부담을 대폭 낮춰 경제위기 연착륙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이날 ‘2030 비전 선포 및 이지원 오픈행사’를 열었다. 경기신보 임직원들은 이번 경기신보의 신규 경영전략을 도민과 공유하며 신규 비전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선도하는 도민의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 실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이사장, 곽선미 경기도 지역금융과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이석한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장, 김진대 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장, 여은남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오산시지부장, 조우식 성남시상인연합회장, 배진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청과물조합장 등 관계자 약 13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신보는 미래성장, 위기극복, 민생안정, 내부혁신이란 4대 추진전략과 16대 실행과제를 설정해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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