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in정' 한가위 기획전서 매출 20억원 달성

박지호 2023. 10. 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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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운영하는 쇼핑몰이 추석 특수를 맞아 제주산 농수산물의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를 굳혔다.

서귀포시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9월 한가위 특별 기획전에서 매출 20억원을 올려 올해 총매출 7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2021년 1월 문을 연 '서귀포in정'은 21년 24억원, 22년 57억원 목표 매출 달성에 이어 올해 3분기까지 73억원 매출을 올려 990일 만에 누적 매출액 154억원이라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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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매출 73억원…황금향 최대 출하처로 자리매김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서귀포시가 운영하는 쇼핑몰이 추석 특수를 맞아 제주산 농수산물의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를 굳혔다.

서귀포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귀포시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9월 한가위 특별 기획전에서 매출 20억원을 올려 올해 총매출 7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역대 기획전 최대 매출을 기록한 한가위 특별 기획전은 9월 한 달간 진행됐다.

매출액은 20억1천800만 원으로 22년 한가위 기획전(14억원) 대비 43%, 21년 같은 기획전(5억원) 대비 300% 성장했다.

2021년 1월 문을 연 '서귀포in정'은 21년 24억원, 22년 57억원 목표 매출 달성에 이어 올해 3분기까지 73억원 매출을 올려 990일 만에 누적 매출액 154억원이라는 성과를 냈다.

올해 추석 특별 기획전의 주력상품은 황금향, 하우스귤, 제주 샤인머스캣, 애플망고였다.

황금향 판매량이 62.2t으로 전국 32개 도매시장에서 처리한 물량 68.6t과 비슷한 판매량을 보였다. 같은 기간 도매시장 처리량을 보면 서울 가락시장(15.28t), 경기 구리시장(14.76t), 서울 강서시장(11.03t) 순이다.

'서귀포in정'은 이번 특별전에서 프리미엄 선물세트 구성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황금향과 샤인머스캣을 합친 선물세트 2천500박스가 조기 완판돼 1억2천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농가는 농산물 원물만을 제공하고, 물류 및 포장업무를 모두 '서귀포in정'이 맡아 비용, 편의성, 안정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향후 적극적으로 상품 종류 및 수량을 확대해 선물 세트를 구성·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항상 고객에게 사랑받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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