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2' 딥앤댑 미나명 "리아킴과 화해, 같이 울었다는 응원과 공감 많았다" [일문일답]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 드라마틱한 서사로 퇴장한 딥앤댑(DEEP N DAP)이 근황을 공개했다.
메가 크루 미션이 펼쳐진 '스우파2' 지난 6회에서는 딥앤댑이 울플러와 탈락 배틀을 벌인 끝에 패하며 파이트 클럽을 떠났다. 딥앤댑은 츠바킬에 이어 두 번째 탈락 크루가 됐다.
많은 시청자들이 딥앤댑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딥앤댑 멤버들이 직접 서면 인터뷰로 근황을 전했다.
▲ 이하 딥앤댑 7인(미나명 다우니 쏠 락커지 미니팍 제이제이구슬) 근황 인터뷰 전문.
Q. 최근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한국 및 글로벌 팬들에게 근황 소식을 알려주세요.
미나명: 촬영을 몇 달을 달려서인지 최대한 많이 쉬었어요. 여행도 하고 멤버들이랑 편한 마음으로 연습도 하고 특히, 팬분들이 응원을 너무 많이 해주셔서 소통하는 재미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다우니: 아직 끝났다는 게 실감이 안 나서 매일 다음 미션을 준비해야 할 것 같은 설렘으로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마지막 방송 이후 바로 미나쌤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동안 찾지 못했던 여유를 잠시나마 되찾고 돌아왔습니다.
쏠: 방송 이후 저는 개인 활동 및 팀 활동을 함과 동시에 목 부상 치료를 우선순위로 하고 있습니다. 촬영 당시 부상으로 인해 저를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 너무 아쉬웠어요. 앞으로 저의 많은 모습,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빠른 회복 후 찾아뵙고 싶어요.
락커지: 방송 이후에도 어김없이 팀원들과 연습도 하고 자주 만나고 있고 초등학생 때 이후에는 못 갔던 가족 해외여행도 최근에 다녀오고, 그동안 못 만났던 지인들도 많이 만나고 있어요. 이제는 시간이 생겨서 다 같이 뭘 해도 맘 편히 할 수 있어서 여유로워진 게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방송이 끝나고도 멤버들끼리 더 끈끈해진 것 같아서 행복해요.
미니팍: 일도 하고 연습도 하고 맛있는 거 많이 먹으면서 지냅니다.
제이제이: 우선 방송 이후 매일매일 덕분에 사랑받는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일상적으로는 방송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아 얼른 다시 제 춤을 추고 수업을 통해 제가 보고 느낀 것을 나누기 위한 준비 중이에요. 제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저에게 '딥앤댑' 이라는 가족 같은 팀이 생겼다는 점. 예전에는 혼자서 무언가를 시도하기 위해 노력했다면 지금은 멤버들과 매일 연락하고 춤에 대해 연구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그리고 못 만났던 친구들을 만나면서 하루하루 알차게 보내고 있습니다.
구슬: 방송 이후 일단 엄청 푹 쉬었습니다. 먹고 싶은 거 가고 싶은 곳 있으면 다 가고 강아지 산책도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 와중에 저희 딥앤댑은 팀 연습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고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Q. 방송 출연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미나명: 밖에 돌아다닐 때 제일 많이 실감이 나는 것 같아요. 많이 알아봐 주셔서 사실 제가 원래 평소에는 메이크업을 안 하는데 요즘엔 그래도 최소한으로 하고 나가려고는 해요. 6화 보시고 같이 울었다고 메시지도 많이 주셔서 그 순간을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저랑 예전에 사이가 좀 틀어진 친구가 있는데 방송을 보고 연락이 와서 저와 같은 입장이었다고 저를 너무 좋아해서 서운했다고 하더라고요. '스우파2'를 통해서 저는 또 하나의 소중한 인연을 다시 만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다우니: 우선 너무너무 귀여운 제 팬덤명(스너글) 공식 굿즈(곰돌이인형)가 생겼어요. 저보다 저를 더 먼저 생각해 주시는 팬분들과 함께 소통하고 사랑받으며 매일을 생일처럼 보내는 중입니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알아봐 주시는 것에 늘 놀라곤 하는데 제가 한 번은 장난치려고 절 알아봐 주신 분께 제가 아닌 척을 했더니 같이 온 친구분이 ‘야! 다우니 아니라고 했잖아’ 하면서 도망을 가시더라고요. 너무 귀엽고 기억에 남을 에피소드였어요.
쏠: 제 이름으로 만들어진 팬덤이 생겨 신기해요. 저희 팬덤 이름은 '네로'예요. 팬분들이 아기 검정고양이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저를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락커지: 일단 저희 팀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져서 멋진 팀이라고 말해주시는 것부터가 딥앤댑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구나를 느끼고, 탈락 배틀 당시에도 저희 슬로건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서 더 놀랐어요. 이번 방송이 나간 이후로 지인들도 연락이 정말 많이 오고 팬분들도 많이 생기고 SNS로도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져서 너무 놀랍고 행복하고 꿈꾸는 것 같아요.
미니팍: SNS상으로 딥앤댑 멤버들 개개인 반응도 좋고 일도 많이 들어올 때 인기를 체감합니다.
제이제이: 우선 SNS 반응으로 제일 느끼고 있는데 디엠과 댓글로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에 매일이 행복해요. 정말 많더라고요. 공지 방에서 소통하고 싶어 카톡 방도 팠었는데 3분 만에 인원이 초과되어 다시 만들었던 기억도 있어요. 집 앞 카페에서도 알아봐 주시고 그 카페를 나오자마자 또 알아봐 주시고 너무 신기해요. 쌩얼로는 못 나가요(웃음) 탈락 배틀 때 봐주신 저의 모습으로 빨리 수업을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 얼른 수업도 할 예정이고, 제가 재밌게 보였는지 예능을 제일 추천하시던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구슬: 요새 지하철을 타거나 쇼핑을 하러 나가면 많은 분들이 알아보세요. 사진 찍어 달라고 많이 요청하십니다. 저는 이럴 때 정말 '스우파2'가 많은 사랑을 받았구나 많이 체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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