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쓰러진 70대 공공근로자 살린 구급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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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쓰러져 의식을 잃은 70대 고령의 공공근로자가 주변의 행인과 출동한 구급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건강을 회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9일 오전 9시 16분쯤 영월군 영월읍 한 상가 앞 인도에서 공공근로를 하던 A(77)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주변을 지나던 행인의 신고를 받고 급히 출동한 영월소방서 윤희 소방장과 이미나·최영재 소방교가 현장에 도착해 환자를 살필 당시 A씨는 맥박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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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쓰러져 의식을 잃은 70대 고령의 공공근로자가 주변의 행인과 출동한 구급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건강을 회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9일 오전 9시 16분쯤 영월군 영월읍 한 상가 앞 인도에서 공공근로를 하던 A(77)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주변을 지나던 행인의 신고를 받고 급히 출동한 영월소방서 윤희 소방장과 이미나·최영재 소방교가 현장에 도착해 환자를 살필 당시 A씨는 맥박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구급차로 이동을 시키기 위해 준비하는 순간 A씨가 격렬한 경련 증세를 보인 뒤 맥박이 없어지면서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박동하고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는 심실세동 상태가 됐다. 대원들은 다급히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자동심장충격기로 두 차례 전기 충격을 실시하고 의사의 의료 지도를 받아 기도를 확보하고 산소를 공급했다.
구급차에서 A씨의 맥박이 돌아오면서 자가호흡이 가능한 상태까지 회복이 됐고 A씨는 별다른 신체적 손상없이 추석 연휴 이후 일상 생활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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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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