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글로벌 기업 스트라타시스와 3D프린팅 R&D센터 설립

강한수 기자 2023. 10. 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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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철 단국대 총장(오른쪽)과 문종윤 스트라타시스 한국지사장이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국대 제공

 

단국대(총장 안순철)가 3D프린팅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스트라타시스와 함께 아시아 최초로 3D 프린팅 R&D센터 설립에 나선다.

양 기관은 11일 첨단 제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3D 프린팅 분야 엔지니어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안순철 단국대 총장(사진 오른쪽)과 얀 라지울 스트라타시스 부사장, 문종윤 한국지사장, 오좌섭 산학부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12월부터 단국대 죽전캠퍼스에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3D 프린팅 분야 첨단제조혁신융합연구센터를 구축한다.

죽전캠퍼스 종합실험동에 264㎡ 규모로 설립되는 DKU-SSYS 첨단제조융합연구센터에는 스트라타시스가 총 51억여원을 투입해 SLA, SAF, FDM 기반 최신 첨단 3D 프린팅 장비 등을 도입하며 50㎡ 규모의 기업협업 공간을 별도로 조성해 제조기업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양 기관은 공동 R&D장비 운영, 3D 프린팅 소재‧장비 연구 등을 통해 차세대 고정밀 3D 프린터 연구 기반을 활성화하고 3D 프린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DKU-SSYS 첨단제조융합연구센터를 우리나라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3D 프린팅 분야 혁신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안순철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차, 로봇, 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단국대가 우리나라 첨단 제조 산업을 선도하는 R&D 허브로 도약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트라타시스는 1989년 설립됐으며 현재 3D 프린팅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이다. 항공우주, 자동차, 산업기계 및 의료 분야 등 전 산업에 세계 최고 수준의 3D 프린팅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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