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올 때마다 토사로 뒤덮여"…창원 폴리텍, 대상공원 공사 대책 마련 요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원시가 조성 중인 창원 대상공원 공사 현장에서 호우 때마다 인근의 한국폴리텍 7대학 창원 캠퍼스 부지로 토사가 유출돼 대학이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학이 공사 현장의 벌목과 우천 시 대책 부재 등을 원인으로 꼽으며 토사 유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삼정기업에서는 공사로 인한 토사 유출의 인과관계를 대학이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정기업 "피해 없도록 방지 조치 취할 것"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창원시가 조성 중인 창원 대상공원 공사 현장에서 호우 때마다 인근의 한국폴리텍 7대학 창원 캠퍼스 부지로 토사가 유출돼 대학이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11일 창원 폴리텍대학에 따르면 지난 7월 호우 경보 발령 당시 다량의 토사가 대학 기숙사, 주차장 통학로 등을 덮쳤다.
당시 토사 유출로 대학 내 배수구가 막히고 인접한 창원 기계공고 통학로까지 약 750m에 걸쳐 토사가 유출됐다.
대학 측은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당시에도 5톤가량의 토사가 유출되고 비가 올 때마다 토사 유출이 계속돼 산사태 우려 등 대학 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달 26일 대학 측은 대상공원 조성 공사 시행사인 삼정기업과 간담회를 가졌지만 양측은 토사유출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였다.
대학이 공사 현장의 벌목과 우천 시 대책 부재 등을 원인으로 꼽으며 토사 유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삼정기업에서는 공사로 인한 토사 유출의 인과관계를 대학이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상원 창원 폴리텍대학 교무기획처장은 "토사 유출 문제는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돼 무시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라며 "인과관계를 증명해야 한다는 시행사 입장에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정기업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토사 유출에 미처 대비하지 못했다면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삼정기업 관계자는 "공사장 내부에는 침사지와 배수로 정비가 돼 있었지만 예측을 벗어난 폭우로 토사 유출이 발생했다"며 "후속 대책으로 대학 내 배수로에 대한 준설작업을 시행했고 내년 장마에 대비해 배수로와 침사지를 정비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창원시 성산구 내동과 의창구 두대동에 95만㎡ 규모로 민간 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의 시행사는 종합건설사인 삼정기업이 맡고 있다.
pms44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