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무단결근 노조 간부 직위해제… 타임오프제 전수조사

이정민 기자 2023. 10. 11.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교통공사가 타임오프제(근로시간면제) 사용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또 무단결근이 확인된 노조간부 4명은 직위해제하고 향후에도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서울교통공사는 또 무단결근한 노조 간부 4명의 규정 위반 행위를 적발해 이날 직위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가 타임오프제(근로시간면제) 사용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또 무단결근이 확인된 노조간부 4명은 직위해제하고 향후에도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1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서울시는 6월부터 ‘투자출연기관 근로시간 면제제도 운영현황 조사’를 위한 감사를 진행했고,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9월 말 정상적인 근무 수행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노조 간부가 다수 있다는 감사 결과를 서울교통공사에 통보했다. 업무 특성상 직원의 교통카드 이용 내역이 있어야 하는데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에 따라 시의 감사 대상을 포함한 타임오프제 사용자 전원에 대해 이달 초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전수조사에는 지난 5월 자체 복무점검에서 적발한 노조 간부 9명을 포함해 조사할 예정이다. 복무 태만이 확인되는 규정 위반 직원에 대해서는 부당 수급 급여를 환수하고 징계 처분 조치 등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또 무단결근한 노조 간부 4명의 규정 위반 행위를 적발해 이날 직위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명의 소속 부서장에게도 관리 책임을 물어 그에 상응하는 징계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향후 근로시간 면제자 등의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 불시 특별 복무점검, 관리부서의 규정 준수여부 점검 등을 실시해 위규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히 문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내년 말까지 지하철 4·5·8호선에 4575억원을 투입해 노후 전동차 268칸을 신조 전동차로 교체한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가 보유한 4호선 470칸 중 310칸이 신조 전동차로 교체돼 4호선 전체 보유량 대비 신조 전동차의 비율은 66%로 올라가게 된다.

교체가 이뤄지면 5호선과 8호선의 신조 전동차 비율은 각각 45%(608칸 중 272칸), 5%(120칸 중 6칸)가 될 예정이다. 8호선에는 처음으로 새 전동차가 달리게 된다.

서울교통공사는 2015년부터 2029년까지 3조8506억 원을 들여 내구연한 25년을 초과한 노후 전동차 2800칸을 새 전동차로 바꾸고 있다. 현재까지 990칸의 교체를 마쳤으며, 올해 말까지 1066칸 교체가 목표다. 2·3호선은 노후 전동차를 전량 교체했다.

이정민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