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에 머리카락 나왔는데, 별점 5점 준 손님..사장과 나눈 문자 보니[따뜻했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악성 리뷰로 자영업자들이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사려 깊은 리뷰를 남긴 한 고객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너무 죄송하고 감사한 고객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음식점 사장인 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한 B씨는 음식 평가에 별 5개를 남기면서 사장만 확인할 수 있는 리뷰를 작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너무 죄송하고 감사한 고객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음식점 사장인 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한 B씨는 음식 평가에 별 5개를 남기면서 사장만 확인할 수 있는 리뷰를 작성했다. 리뷰에는 머리카락 혹은 속눈썹으로 보이는 물질이 음식에 들어 있는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A씨는 리뷰 확인 후 B씨에게 전화했지만 B씨가 부재중이라 문자를 남겼다.
A씨는 "우선 너무 죄송하다. 전 직원이 모자를 상시 착용하고 신경 쓰며 조리하고 있지만 아마 옷에 붙어있던 게 딸려 들어갔을 것 같다"라며 "소중한 식사 시간 불편을 드려 너무 죄송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괜찮으시다면 환불 처리해 드리고 싶다. 다음번에 믿고 주문해 주시면 행복한 식사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남겼다.
이에 A씨는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다. 불편하셨을 텐데 배려해 주시고 리뷰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다음 주문 주실 때 꼭 요청 사항 남겨 달라. 너무 죄송하다"라며 거듭 사과 문제를 보냈다.
B씨는 "괜찮다. 다음에 떡볶이 생각나면 시키겠다. 좋은 저녁 보내라"라고 답했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배려 있고 상식 있는 사람들의 대화다", "서로 조금씩 이해하면 따뜻한 세상이 된다",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