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올해 첫 '조 단위' 영업익에 2.7% 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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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조 단위' 분기 영업이익을 회복하면서 11일 주가가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개장 직전 발표한 3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2조4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8.2% 늘었고, 매출도 전 분기보다 11.7% 증가한 67조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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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조 단위' 분기 영업이익을 회복하면서 11일 주가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2.71% 오른 6만8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4.52% 오른 6만9천400원을 기록하며 '7만 전자'에 성큼 다가서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개장 직전 발표한 3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2조4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8.2% 늘었고, 매출도 전 분기보다 11.7% 증가한 67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1분기와 2분기 각각 6천억원대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조8천396억원을 30.5% 상회한 금액이기도 하다.
시장 전망치를 웃돈 잠정 실적에 증권가에서는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9월부터 D램 가격 반등이 확인되고 있다"며 "낸드 가격은 추가 감산의 효과와 메모리 가격 바닥 인식 확산으로 4분기 내 반등 시작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최근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에 4분기 D램과 낸드에 대해 두 자릿수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돼 4분기 D램과 낸드 가격은 2021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동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D램은 올해 4분기부터, 낸드는 내년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추정돼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흑자전환 시기는 당초 시장 예상보다 6개월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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