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시가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주의 호실적, 환율 하락 등 영향으로 강하게 상승했다.
1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7.50포인트(1.98%) 오른 2450.08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621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5108억원, 외국인이 1178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가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3% 가까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7%대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퓨처엠이 8% 급등했고 LG화학, 삼성SDI, 카카오, 포스코홀딩스, LG전자 등도 올랐다. 반면 KB금융,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의료정밀, 전기전자, 화학 등은 오른 반면 섬유의복, 보험업, 통신업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2.12포인트(2.78%) 상승한 817.1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820억원, 기관이 355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09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이 9% 급등했고 에코프로와 솔브레인도 각각 7%대 강세를 보였다. 이오테크닉스, 루닛, 포스코DX, HPSP, 에스엠, 엘앤에프, 클래시스 등도 3~6%대로 올랐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대 약세를 보였고 셀트리온제약, 파두 등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전자가 6% 이상 올랐고 금융, 우량기업, 반도체, IT하드웨어, 금속, 컴퓨터서비스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8원(0.80%) 하락한 1338.7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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